Windows 11에서 Clash Verge Rev 첫 설치: 시스템 프록시·TUN 선택과 인터넷이 안 될 때

검색어로 Windows 11 Clash Verge Rev, 시스템 프록시 TUN 차이, 설치 후 인터넷 안 됨을 찾아 들어온 분들은 보통 같은 갈림길에 섭니다. 설치 파일은 받았는데 스마트스크린·UAC에서 막히거나, 구독은 넣었는데 노드 목록이 비어 보이거나, 반대로 지연 측정은 되는데 크롬·엣지만 페이지가 안 열리는 경우입니다. 이 글은 데스크톱 Windows 11Clash Verge Rev(보통 Mihomo 코어)를 처음 깔았을 때의 흐름을 설치 → 구독 프로필 → 시스템 프록시/TUN → 증상별 점검 순으로 묶습니다. 맥 사용자는 macOS Verge 첫 설정 글과 대조해 보시고, 예전 Clash for Windows에서 넘어오는 경우에는 CFW→Verge 마이그레이션을 함께 보시면 포트·프로필 이해가 빨라집니다.

① 시작 전에: 왜 Verge Rev이고, Win11에서 무엇을 기대하나요?

2026년 기준으로 Windows 데스크톱에서 자주 검색되는 이름은 Clash Verge Rev입니다. 과거 널리 쓰이던 Clash for Windows(CFW)가 사실상 단종된 뒤, 커뮤니티가 실사용으로 옮겨 탄 GUI 클라이언트 중 하나이며 내부에는 보통 Mihomo(Clash Meta) 계열 코어가 올라갑니다. 메뉴 이름은 빌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큰 줄기는 같습니다. 프로필(구독) 추가 → 코어 실행 → 시스템 프록시 또는 TUN으로 트래픽 연결입니다. 어떤 조합이 아직 유지되는지 큰 그림을 보고 싶다면 2026년 Clash 생태계 글과 함께 보면 레거시 앱과의 차이를 빠르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Windows 11스마트 앱 제어, Microsoft Defender, 기업용 MDM 정책 등으로 “설치는 됐는데 네트워크 필터만 막힌다”는 패턴이 종종 나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맥의 게이트키퍼 대신 윈도우 설치·보안·방화벽 쪽을 먼저 짚고, 그다음 시스템 프록시와 TUN을 나눕니다.

② 설치: 스마트스크린, UAC, 백신·보안 제품

브라우저로 내려받은 설치 파일을 처음 실행하면 Windows 보안(SmartScreen)이 “알 수 없는 앱”이라며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발행자 정보를 확인한 뒤 추가 정보 → 실행을 선택하거나, 조직 정책으로 아예 막혀 있으면 IT에 문의해야 합니다. TUN이나 서비스 설치가 포함된 빌드는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 창이 뜨는 것이 정상입니다. 한 번 거부해 두면 이후 동작이 꼬일 수 있으니, 신뢰할 수 있는 출처라면 안내에 따라 관리자 권한을 허용합니다.

백신·방화벽·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은 로컬 프록시 포트나 가상 어댑터 드라이버를 “VPN류”로 분류해 격리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앱은 켜지는데 전부 안 붙는다” 수준이면 우선 보안 소프트웨어의 예외·허용 목록Windows 방화벽에서 해당 실행 파일이 차단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오픈소스 저장소는 이슈·라이선스 확인용으로 두고, 실제 설치 패키지는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배포 경로를 우선하는 편이 버전 혼선이 적습니다.

③ 구독(Subscription) URL로 프로필 가져오기

앱을 연 뒤 프로필 또는 Profiles 화면에서 새 구독·URL로 가져오기에 들어가 공급자가 준 구독 주소를 붙여 넣습니다. 복사할 때 앞뒤 공백·줄바꿈이 섞이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니 메모장에 한 번 넣어 정리한 뒤 붙여 넣는 편이 낫습니다.

불러온 뒤에는 업데이트(갱신)를 눌러 노드 목록이 채워졌는지 확인합니다. 갱신이 안 되거나 목록이 비면 만료·요청 제한(레이트 리밋)·User-Agent 요구 같은 원인을 의심합니다. 이런 증상은 플랫폼 공통이라 구독 링크 FAQ에서 원인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프로필이 여러 개일 때는 현재 활성 프로필이 무엇인지 꼭 확인하세요. 잘못된 프로필이 선택되어 있으면 규칙은 맞는데 노드 풀이 비어 보이는 일이 생깁니다.

④ 시스템 프록시 vs TUN: 무엇을 켜야 할까요?

Windows에서도 기본 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스템 프록시(System Proxy)로 HTTP/HTTPS/SOCKS 리스너 포트를 인터넷 옵션·시스템 설정에 반영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TUN 모드로 가상 NIC 뒤에서 패킷을 넓게 받는 방식입니다. 크롬·엣지·일부 스토어 앱은 시스템 프록시를 잘 따르지만, 터미널·일부 게임 런처·자체 스택을 쓰는 프로그램은 환경 변수나 자체 설정 때문에 빗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질문에 자주 나오는 「브라우저만 된다/안 된다」는 여기서 갈립니다. 시스템 프록시만 켠 상태에서 특정 앱만 안 되면 TUN을 검토하고, TUN을 켰는데도 DNS가 꼬이면 프로필의 DNS·fake-ip 설정을 함께 봐야 합니다. 개념을 더 깊게 잡고 싶다면 TUN 모드 심화 글의 Windows·DNS 절을 참고하면 진단 순서가 빨라집니다.

💡 한 줄 요약 시스템 프록시는 “프록시를 아는 앱”에 잘 맞고, TUN은 “시스템 프록시를 무시하는 앱”까지 넓게 잡고 싶을 때 고릅니다. 둘 다 켜면 충돌·이중 경로 이슈가 날 수 있으니 클라이언트 안내에 맞춰 한 가지 흐름을 우선 정합니다.

⑤ 설치 직후 「전부 인터넷 없음」일 때: 순서대로 점검

가장 무섭지만 원인은 종종 단순한 패턴도 있습니다. 아래는 한 번에 가설을 섞지 말고 위에서부터 밟는 순서입니다.

  1. 코어/시스템 프록시 스위치가 실제로 켜져 있는지, 클라이언트 하단 상태가 “실행 중”인지 확인합니다.
  2. 브라우저가 시스템 프록시 사용으로 되어 있는지, 수동 프록시가 예전 값으로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3. 다른 VPN·가상 어댑터·필터 드라이버가 동시에 켜져 있으면 충돌합니다. 한쪽을 끄고 다시 시도합니다.
  4. 프록시 그룹이 빈 그룹을 가리키거나, 규칙 모드에서 의도치 않게 DIRECT로 빠지는 도메인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룹 이름이 헷갈리면 프록시 그룹 가이드로 구조를 맞춥니다.
  5. DNS가 로컬에서 깨지면 “사이트만 안 열린다”로 보입니다. 프로필의 DNS·fake-ip·fallback 설정을 공급자 문서에 맞게 두었는지 확인합니다.
  6. HTTP/SOCKS/mixed 포트가 다른 앱과 겹치면 연결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에 표시된 포트를 확인합니다.

⑥ 노드 지연은 뜨는데 브라우저만 「연결 없음」일 때

대시보드에서는 프록시 그룹이 잡혀 있고 지연 측정도 나오는데, 정작 브라우저만 연결 끊김 또는 DNS_PROBE 류 메시지를 낸다면, 앞 절의 ②·⑤·⑥을 특히 의심합니다. 같은 PC에서 다른 브라우저로도 동일한지, 명령 프롬프트에서 ping·nslookup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면 DNS 문제인지 프록시 미적용인지 갈립니다.

WSL2나 가상머신을 같이 쓰는 환경에서는 게스트 OS의 네임스페이스가 달라 “윈도우만 되고 WSL만 이상하다”는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WSL 안에서 별도 프록시 설정을 하거나, Windows 쪽 라우팅 스토리를 하나로 통일하는 식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사용자 정의 규칙에서 PROCESS-NAME으로 특정 실행 파일만 노드로 보내는 방법도 Windows 데스크톱에서 자주 쓰입니다.

⑦ 처음이면: 규칙·프로필 개념만 잡아 두기

Clash는 같은 구독이라도 YAML 프로필 안의 rulesproxy-groups에 따라 트래픽이 갈립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규칙을 짤 필요는 없고, 우선 구독이 정상 갱신되는지·메인 셀렉터가 원하는 노드를 가리키는지만 확인해도 절반은 넘어갑니다. 전체 그림은 Clash 입문 튜토리얼에서 잡아 두면 이후 트러블슈팅이 쉬워집니다.

⑧ 정리: Win11에서 Verge는 “설치·보안 → 프로필 → 연결 방식 → 증상 분리”

Windows 11에서 Clash Verge Rev를 처음 쓸 때의 핵심은 구독만 넣었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스템 프록시와 TUN 중 무엇을 켰는지에 따라 “어느 앱이 잡히는지”가 달라지고, 보안 소프트나 다른 VPN과 동시에 겹치면 전면 단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노드 지연은 정상인데 웹만 안 열리면 DNS·규칙·프록시 적용 여부를 의심하는 순서가 실전에서 가장 빠릅니다.

원클릭 VPN과 비교해 Clash 계열은 설정이 길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구조를 잡아 두면 구독과 규칙을 같은 방식으로 여러 기기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신 클라이언트와 설치 경로를 한곳에서 정리해 두면 버전 혼선도 줄어듭니다. → Clash를 무료로 내려받고, Windows에서도 규칙 기반 프록시를 안정적으로 써 보세요.